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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찾은 한동훈, 호남 간 이재명…나란히 '텃밭민심' 다잡기

입력 2024-03-21 19:15 수정 2024-03-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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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20일 앞두고 후보 등록이 시작된 오늘(21일)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두 텃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대구 경북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의 범죄 세력이 대한민국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재명 대표는 호남으로 달려가 황상무 전 수석의 정보사 흉기 테러 발언까지 재연하며 정권을 심판하자고 외쳤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구를 찾아 민주당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저희가 대한민국에 이재명과 이재명의 범죄 세력과 통진당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주류를 장악해서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겠습니다.]

성범죄자 변호 논란을 빚은 조수진 민주당 후보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저 사람들의 생각은 이분 조수진 씨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겁니다. 우리가 이런 사람들에게 져서 되겠습니까?]

한 위원장이 오늘 대구를 간 건 도태우 변호사 공천 취소로 악화된 지역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도 담긴 걸로 풀이됩니다.

실제 도 변호사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에게 보란 듯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 싸운 후보는 OOO를 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비겁자들을 여기다 꽂아놓고…]

한 위원장은 다음 주 다시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합니다.

전북 군산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언론을 겁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 너 칼침 놓는 거 봤지? MBC 너 잘 들어. 옛날에 회칼로…봤지? 농담이야. 여러분 이게 농담입니까? 생선 회칼로 기자 허벅지를 찔러대는 것이 농담입니까!]

광주에 가선 정권 심판과 함께 민주당을 1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구제 불능, 민생 노답 정권 국민이 반드시 심판해서 정신 번쩍 들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현실적인 목표는 1당 되는 겁니다. 첫째로. 두 번째는 정말로 읍소드리는데 151석만 하게 힘을 모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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