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면 여권 인사들은 횟집에서 저녁 모임을 하고 수산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며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니 맘껏 먹고 사자는 겁니다.
이어서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지난 8월 29일) : 민어 생선 올라왔는데 맛있더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찬회를 마치고 인천의 한 횟집에 모였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내 수산업계가 위축되자 직접 회를 먹으면서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 겁니다.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의 책임을 민주당에 묻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8월 29일) : 국민을 안심시키는 노력들을 우리 당에서는 '이제 그만해도 된다' 할 때까지 계속할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횟집 먹방' 릴레이를 이어가는 한편, 추석 명절 선물을 우리 수산물로 해달라는 캠페인도 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직접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을 격려했고,
[(지난 8월 31일) : 안녕하세요. {순천 전어입니다. 오늘 아침 거.} 전어 좀 사 가지고…]
정부 차원의 수산업계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 최근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한덕수 총리 역시 소셜미디어에 "이맘 때 꽃게와 대하가 먹기 좋다"면서 우리 수산물을 이용하면 "어민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