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소방관 채용 면접관, 학원서 두차례 특강 '논란'…소방청 "수사의뢰"

입력 2023-06-05 17:11 수정 2023-06-05 19: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달 23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2023 소방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에서 응시생들이 면접부스로 향하고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2023 소방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에서 응시생들이 면접부스로 향하고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서울 노량진 학원에서 면접 특강을 진행했던 한 대학의 조교수가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면접관으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 소방청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5일) 소방청 설명자료에 따르면 '2023년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 전국 통합 면접'에 참여한 면접위원 A 교수는 채용 면접 전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면접 관련 특강을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소방재난방재 분야 전문가인 A 교수는 현재 한 대학의 조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청은 당시 채용 면접 방식에 대해 "면접 당일 면접 조 구성과 담당 면접위원 선정을 즉석에서 임의 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면접시험 문제는 면접위원이 즉석에서 임의 선정하는 방식이 아닌 고정형·확정형 문제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A 교수가 학원 강의를 하게 된 경위와 A 교수가 참여한 면접시험 대상자 전원 28명에 대하여 해당 학원 수강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A 교수의 면접점수 부여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