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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또 극단 선택 시도…생명엔 지장 없어

입력 2023-05-22 20:58 수정 2023-05-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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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대의 탈옥수'라고 불린 신창원씨가 수감 중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교도소 직원이 신씨를 발견했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신창원씨가 대전교도소 관계자에게 발견된 건 어제(21일) 저녁 8시쯤입니다.

곧바로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고, 자해 도구는 외부에서 반입된 것이 아니"라며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1989년 서울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 3천만원을 빼앗고, 집주인을 숨지게 했습니다.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이 확정됐지만,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해 2년 6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다 1999년 다시 붙잡혔습니다.

도피 기간 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리며, 100번 가까운 범죄를 저질러 '희대의 탈옥수'라고 불렸습니다.

신씨는 지난 2011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 있는데, 당시엔 부친상을 당한 게 주된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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