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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분의 1' 확률 뚫고 태어난 네 쌍둥이…초산에 자연분만은 처음

입력 2023-05-10 20:31 수정 2023-05-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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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네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초산에 자연분만으로 네 쌍둥이가 태어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 명의 아기들이 누워있습니다.

손과 발을 꼬물꼬물 움직입니다.

지난 3월 태어난 네 쌍둥입니다.

원래 오늘이 출산 예정일이었습니다.

두 달이나 먼저 세상으로 나온 겁니다.

백 만분의 1의 확률이었습니다.

[송리원/네 쌍둥이 아빠 : 와이프랑 결혼하고서도 우리 한 3명 정도 낳자고 얘기를 많이 했었고요. 어차피 힘들고 한 번에 한 번 겪어보자, 이런 생각이 좀 있어서…]

첫째와 둘째는 일란성 여자 쌍둥이, 셋째는 남자아이, 막내 넷째는 여자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로 옮겨졌고 곧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0.9kg으로 가장 작게 태어난 첫째가 지난주 마지막으로 퇴원하면서 모두 함께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자연분만으로 네 쌍둥이가 태어난 적은 있지만 초산으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리원/네 쌍둥이 아빠 : 와이프는 아기들에게 이제 줄 수 있는 선물이 그거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배 속에서 건강하게 오래 키우고, 자연분만으로 더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고…]

2021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세쌍둥이 이상으로 태어난 아이는 500여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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