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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일 정상회담…'오염수 방류' 문제도 의제 될 듯

입력 2023-05-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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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이틀 뒤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안보와 경제가 핵심 의제로 꼽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공식적으로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정상회담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립니다.

주요 의제는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등입니다.

여기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쿠시마 방류가 의제에 포함될지에 대해 "국민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현안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달부터 오염수 관련 일본 측에 정보를 요청하고 자료를 받아서 검토하고 분석해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3월 도쿄 한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논의가 있었다는 일본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은 "정상간의 대화는 공개할 수 없다"며 논의 여부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인 만큼 아예 정상회담 공식 의제에 올려놓으면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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