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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앞둔 윤 대통령…"확장억제 선택의 여지 없다"

입력 2023-05-03 08:10 수정 2023-05-03 08:14

국민의힘 지도부와 2시간 반 만찬
출입기자단 간담회선 중국 '역할론' 꼬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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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와 2시간 반 만찬
출입기자단 간담회선 중국 '역할론' 꼬집어

[앵커]

이제 다음 주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 됩니다. 윤 대통령이 어제(2일) 취임 1년을 앞두고 출입기자단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잇따라 만났습니다. 방미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취임 1년의 소회도 내놨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저녁 대통령실 야외 정원에서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2시간 반 가량의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결과 등을 설명하며 "여당이 야당과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셔틀 외교의 물꼬를 트는 계기"라며 "한·미·일 관계가 공고하고 발전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 앞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의 반발을 두고 "오히려 중국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려면 핵위협을 줄여주든가, 안보리 제재는 지켜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에 전혀 동참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라는 얘기냐"며 한·미가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자화자찬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4년 간의 국정운영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다음 1년에는 속도를 더 내고, 또 변화의 방향을 조금 더 수정해야 되는 것은 수정하고…]

(영상디자인 : 강한결·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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