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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억지 부린 일본…"한국 항의, 수용 못 해"

입력 2023-04-12 15:34 수정 2023-04-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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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처〉독도.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일본 외교청서와 관련해 한국이 항의하자 일본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지지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외교청서와 관련해 항의한 데 대해 "(한국 측에 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어제(11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외교청서는 일본 정부가 매년 발행하는 자료로, 국제정세와 일본의 외교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또 주한일본대사관 대사 대리(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한 지난 11일 외교부에 초치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대사대리(총괄공사)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한 지난 11일 외교부에 초치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대사대리(총괄공사)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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