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남 남해 해상에서 길이 4.1m, 무게 600㎏의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경남 사천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남 남해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어제(6일) 오전 남해군 남면 하서 북방 200m 해상에서 배를 타고 있던 한 선장으로부터 밍크고래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길이는 4.1m, 무게는 600㎏으로 불법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이날 포획된 밍크고래가 해양보호생물종이 아니라 위탁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고래를 최초 발견한 선장에게 넘겼습니다.
이 고래는 15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1일에도 강원도 양양군 인구항 동쪽 약 2.4km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