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년 만에 돌아온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다음주 초 벚꽃 절정

입력 2023-03-25 14:44 수정 2023-03-25 14: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어제(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 〈사진=연합뉴스〉 어제(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 〈사진=연합뉴스〉
오늘(25일)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렸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화사한 벚꽃 잔치가 펼쳐집니다.

진해군항제를 주최·주관하는 창원특례시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흘 동안 경남 창원 진해 일원에서 '제61회 진해군항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진해군항제는 전날 저녁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어제(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 〈사진=연합뉴스〉 어제(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 〈사진=연합뉴스〉
축제 첫날부터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진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벚나무 36만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진해 여좌천은 온통 연분홍빛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올해 진해 벚꽃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지난 21일부터 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주 초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진해군항제. 〈사진=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진해군항제. 〈사진=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4년 만에 상춘객을 맞는 만큼 다채로운 행사도 열립니다.

이날 오전 11시 해군진해기지사령부에서는 군악 연주회가 열렸으며 진해루와 여좌천, 경화역에서는 상설문화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해상 불꽃 쇼와 공군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또 육해공군 해병대와 미군 군악대 등 700여 명이 참가하는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진해군항제. 〈사진=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진해군항제. 〈사진=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축제 기간 벚꽃길이 잘 조성된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도 일반에 공개됩니다.

창원시는 이번 축제 기간에 45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진해 지역 일부 도로가 통제됩니다. 창원시는 대중교통이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