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2014년 실종 신고…조사 후 인계 예정"
〈사진=연합뉴스〉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대구시청 산격청사 스마트드론기술센터 건물 뒤편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산격청사를 청소하고 있던 직원이 낙엽에 덮여있는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건물 뒤편 5미터 높이 옹벽에서 실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물과 옹벽 사이는 매우 좁아 평소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DNA 검사 등 신원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은 2014년 치매 상태로 실종 신고된 상태"라며 "조사 후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