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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서 민간헬기 추락 사고…헬기 탑승자 2명 숨져

입력 2023-03-15 09:05 수정 2023-03-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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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침 7시 46분쯤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헬기 1대가 추락해 기체와 잔해가 흩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아침 7시 46분쯤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헬기 1대가 추락해 기체와 잔해가 흩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5일) 아침 7시 46분쯤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주변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헬기가 철탑을 치고 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해당 헬기는 철탑 공사 현장에서 자재를 옮기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헬기는 1995년에 제작된 헬기로 대진항공 소속 민간 헬기입니다.

기종은 AS350(프랑스) HL9173로 무게는 2588㎏, 최대 이륙 중량은 4960㎏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용 인원은 5명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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