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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어제 탄도미사일 2발 사격, 611.4㎞ 떨어진 목표섬 정밀타격"

입력 2023-03-15 07:41 수정 2023-03-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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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통신은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어제(14일)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 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훈련에는 군부대 관하 제11 화력 습격 중대가 참가했다"면서 "지상 대 지상(지대지) 전술 탄도미사일 2발을 중등 사거리 체제로 교육 시범 사격을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 섬 피도를 정밀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군 부대장은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킬 것"이라면서 "당의 훈련혁명 방침을 높이 받들고 모든 화력 습격 중대들에 대한 훈련 강도와 요구성을 더욱 높여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화력 습격 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통신은 사진 두 장도 함께 공개했는데,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을 차륜형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발사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사진=조선중앙통신〉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새벽 7시 41분쯤부터 7시 51분쯤까지 장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B)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13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시작을 하루 앞둔 12일 해상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어제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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