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16일~17일 일본을 찾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오늘(13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 연합회인 게이단렌은 오는 17일 일본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도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17일 일본에서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한국에서 전경련 간부와 대기업 경영자 등 약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간담회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경련에서는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부회장단이 일본을 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회장단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일경제협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역시 부회장단 일원이지만, 이번 행사에는 김 회장 대신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 회장들도 이번 간담회 초청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게이단렌 회장인 도쿠라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회장을 포함해 대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