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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친 뒤 기온 '뚝'…'돌변한 봄' 밤부터 한파특보

입력 2023-03-12 18:15 수정 2023-03-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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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포근했던 봄 날씨가 돌변하면서 오늘(12일) 잠시 넣어두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신 분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부 산간 지역엔 눈도 내렸고 전국적으로 오늘 밤 한파주의보가 예고돼 있는데요. 매서운 꽃샘추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 봄 찾아 온 첫 단비에 형형색색의 우산들이 거리를 활보합니다.

하지만 바람까지 불어 하루만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휴일의 공원엔 어제와 달리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에 5에서 최대 2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산지와 일부 중부 내륙지역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서서히 비가 잦아들고 있지만 비가 그치면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내일 새벽부터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에 기상청은 오늘 오후 9시부터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강원 남부 산지에는 한파 경보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3월 중순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건 2020년 이후 3년 만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등, 전국이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 사이를 보이겠는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이 7도에서 12도 사이에 머물러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하루만에 기온이 10도 가량 떨어지는 겁니다.

반짝 추위는 화요일인 14일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그 뒤론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한주 내내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또 내일은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그래픽 : 김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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