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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 장기미제 피살 사건 '권총' 발견됐다…새 국면

입력 2023-03-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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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2년 전북 전주의 한 파출소에서 경찰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가지고 있던 권총은 사라졌고 범인은 잡히지 않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는데, 그 권총이 21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고 백선기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된 건 2002년 9월 20일 새벽 1시쯤입니다.

혼자 파출소에서 근무하다가 흉기에 찔렸습니다.

범인은 백 경사가 가진 38구경 권총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실탄 장전 상태였습니다.

대대적인 추적에도 21년 동안 범인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사라진 권총도 찾지 못한 채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최근 첩보를 입수했고 울산의 한 건물에서 녹슨 권총 한 정을 발견했습니다.

총기 번호를 조회한 결과 2002년 사라진 바로 그 권총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 : 일단 총기가 발견된 건 맞고요. 그다음에 이제 실탄 부분은 아직 확인해드릴 수가 없고요.]

경찰은 이 총기를 통해 범인 신원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관 총기'라는 공통점에 주목해 2001년 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 범인들과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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