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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자진 하차… 제작진 "의사 존중"

입력 2023-03-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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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황영웅
각종 의혹에 휩싸인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차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3일 '참가자 황영웅이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일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신성·에녹·공훈·손태진·박민수·민수현 총 일곱 명이 경연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참가자의 과거사에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과 관련하여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무겁게 새기며 파악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모든 경우의 수를 숙고했고 최선의 경연 진행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섣불리 한 사람의 인생을 단정 짓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너른 이해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묵묵히 마지막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결승 진출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장정의 끝을 마무리하는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무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더불어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앞으로 제작진의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폭행 및 상해 전과가 사실로 드러난 황영웅을 둘러싼 폭로전이 계속되고 있다. 불성실한 군 생활·데이트 폭행·중학생 시절 자폐증상을 가진 동급생 폭행·우승 밀어주기·결승전 진출 내정 등 갖가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폭로된 내용들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작진·황영웅의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많은 의혹들이 기정사실화되어 퍼져나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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