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범법을 저질렀음에도 눈 가리고 끌어 안으려는 것일까.
MBN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쇼플레이 측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1차 티켓 판매분 1만8000석이 전석 매진되면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고 홍보했다. 해당 콘서트에는 하차 없이 방송을 강행 중인 황영웅이 어김없이 무대에 오른다.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까지 폭행이라는 폭행은 다 저지른 과거가 밝혀진 황영웅을 1차 결승전이 치러진 현재까지 출연 시키고 있는 '불타는 트롯맨' 측은 오는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열리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진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는 "치열한 경쟁 끝 국민대표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TOP14가 방송에서만 보여줬던 무대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에녹 황영웅을 포함한 결승 진출자 TOP8의 신곡과 레전드 무대도 생생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는 내용이 적시돼있다.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 뿐만 아니라 약 4개월 간 부산, 고양, 광주,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난다.
역대급 논란 또한 언급량에 따른 노이즈마케팅으로 이용하며 그럼에도 투표를 하고, 티켓을 사주는 팬덤, 즉 돈만 믿고 따라 가겠다는 뜻이 강력해 보이는 '불타는 트롯맨'. 신뢰와 공정성을 상실한 마이웨이 행보의 끝을 달리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