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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 산불…경북 예천 주민 360여 명 대피

입력 2023-02-28 20:43 수정 2023-02-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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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28일)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3백 명 넘는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헬기가 다가가자 금세 연기에 갇힙니다.

오늘 오후 3시 46분쯤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 13대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360여 명은 행정복지센터와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조선화/경북 예천군 풍양면사무소 : 산 쪽으로 계속 타고 지금 넘어가고 있어서 일단 불길을 계속 잡는 중이고요. 헬리콥터하고 소방차하고 와서 계속하고 있어요.]

경북 영천 화남면 월곡리 야산에서도 오후 2시 39분쯤 산불이 났습니다.

밭에 불이 나서 산으로 옮겨붙고 있다"는 신고에 소방 당국이 출동했습니다.

전북 완주군 비봉면의 한 텃밭에서는 8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후 2시 16분쯤 텃밭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5시 10분쯤 불길이 잡혔습니다.

(화면제공 : 산림청·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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