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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체포안 부결에 "불체포특권, 이러라고 만든 거라 생각 안 해"

입력 2023-02-27 19:07 수정 2023-02-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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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이러라고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7일) 한 장관은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헌법이 만들어진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헌법의 상징적 제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취재진의 말에 "제가 평가할 문제는 아니고 국민께서 평가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오늘 결과가 예상과 달랐냐'는 물음엔 "제가 할 일은 의원님과 국민께 이 사안에 대해 설명해 드리는 일이고 그 이상에 대해 예상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시기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저에게 수사 계획을 보고하지 않는다"며 "정치적으로 중요한 분에 대한 수사이긴 하지만 검찰 입상에선 통상의 사건이다. 통상 수사를 하듯 진행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놓고 표결했습니다. 표결에는 재적의원 299명 가운데 297명이 참석했고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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