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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술로 다시 올림픽 꿈꾸는 양학선 "후보1은 그만, 파리선 1등"

입력 2023-02-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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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요즘 이 선수에게 빠진 분들 많으시죠. '최고의 몸'에 도전하면서 의외의 매력을 뽐낸 양학선 선수. 이번엔 마지막 올림픽을 향해 새로운 기술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공을 뺏으려 좀비처럼 달려드는 상대를 순발력으로 따돌리고, 15분 넘게 매달린 철봉에선 몸을 끌어당겨 올라서기까지 합니다.

[넷플릭스 '피지컬:100' : 역시 올림픽 금메달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160cm, 53kg의 왜소한 체구지만, 작아도 더 강할 수 있단 걸 보여준 양학선은 최근 해외 팬들 사랑도 듬뿍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1년 전 런던올림픽 금메달 장면도 다시 떠올랐습니다.

[양학선/기계체조 선수 : (댓글들을) 번역해보니까 '당신을 응원합니다'. 한 번 더 누리고 싶다, 런던올림픽 때 그 느낌.]

겁없이 뛰고, 거침없이 날아오르던 양학선이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엔 또 다칠까 두려움에 멈춰서는 트라우마와 싸워왔습니다.

그바람에 도쿄올림픽에선 결승에 오르지 못해 '은퇴'까지 고려했는데, 런던올림픽의 화려한 비상 장면이 양학선에게 다시 용기를 줬습니다.

[양학선/기계체조 선수 : 다리가 불안해요. 인터뷰하는 이 순간에도. 반대로 이것만 이겨내면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공중에서 세 바퀴, 1080도를 비틀어내리는 '양학선' 기술은 여전히 난도 6.0의 최고 점수 기술입니다.

양학선은 여기에 난도 5.6의 새 기술을 더해 체조 인생의 금빛 마무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양학선/기계체조 선수 : 도쿄올림픽 때처럼 후보1로 남고 싶지 않아요. 파리올림픽 때는 모 아니면 도로 진짜 결승까지 가면 1등을 바라보는…]

(화면출처 : 넷플릭스·유튜브 'FIG Channel')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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