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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같은 명승부 펼친 바르셀로나-맨유…두 팀 모두 판정엔 '불만'

입력 2023-02-17 21:07 수정 2023-02-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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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도 놀랍지만 그걸 막아내는 골키퍼 선방은 더 대단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도 이상하지 않을 두 팀이 만났습니다. 역시나 명승부였지만 심판 판정엔 둘 다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바르셀로나 2:2 맨유|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

코너킥을 머리로 가볍게 밀어 넣은 바르셀로나의 선제골.

승부의 균형이 깨지자마자 맨유에선 래시포드가 나섰습니다.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로 뛰어들어가 골을 기대하기 어려운 각도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사실 골보다 더 놀라운 건 이 장면이었습니다.

단 한번의 속임수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낮고 정확한 패스를 보내 상대의 자책골을 이끌어냈습니다.

후반 63분, 래시포드가 완전히 쐐기를 박나 싶었던 순간, 맨유 팬 입장에선 화가 날 장면이 나왔습니다.

결정적 기회에서 래시포드가 넘어진 겁니다.

느린 그림에선 분명 수비수와 접촉이 있었지만 심판 판정은 바뀌지 않습니다.

[마커스 래시퍼드/맨유 : 부심이나 주심이 왜 제가 넘어졌는지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이 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다만 경기 막판, 맨유 수비수의 손에 공이 맞았는데도 심판이 반칙을 불지 않았다며 바르셀로나 역시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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