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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정승기 '은빛 질주'…높이뛰기 우상혁 '결선 점프'

입력 2023-02-11 18:54 수정 2023-02-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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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북선 헬멧을 쓰고 짜릿한 질주를 펼친 스켈레톤 정승기 선수가 월드컵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시즌 첫 대회에 나선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는 아시아 실내 선수권 예선을 가뿐히 통과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온 힘을 다해 내달린 뒤 썰매에 올라타 트랙을 시원하게 가릅니다.

최고 시속 128km, 얼음 위 짜릿한 질주를 마친 정승기가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웁니다.

1위와 0.36초 차로 스켈레톤 7차 월드컵 은메달을 따낸 순간입니다.

정승기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른 뒤 자신감을 채웠고, 올 시즌 네 번째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 정말 기쁘고 남은 8차 대회도 좋은 성적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이번 시즌 세계 랭킹 3위까지 끌어올린 정승기는 다음 주 마지막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노립니다.

+++

우렁찬 기합을 불어넣은 우상혁은 딱 한 번의 점프로 아시아실내선수권 결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시즌 첫 국제 무대, 2m 14cm를 가뿐하게 넘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내일 열리는 결선에서 우상혁은 한국 선수 첫 우승이라는 대회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시작이 좋아야 마지막도 좋다고 저는 생각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은 월드컵 500m에서 다섯 대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막판 무서운 속도로 뒷심을 발휘하며 출전 선수 스무 명 가운데 유일한 37초대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Qaz Athl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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