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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서 잡은 농어, 방사성 물질 '세슘' 기준치 초과 검출"

입력 2023-02-07 19:49 수정 2023-0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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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지역 어업단체가 정한 기준치 넘게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 연합회는 오늘(7일) 이와시키 앞바다에서 잡은 농어를 조사한 결과, 세슘 함유량이 1㎏당 85.5베크렐(㏃)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후쿠시마현 어협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1㎏당 세슘 50베크렐을 상품 출하 기준치로 정했는데, 이는 일본 정부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보다 엄격한 수치입니다.


후쿠시마현 어협은 오늘 잡은 농어를 전부 회수하고 당분간 농어 판매를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걸러 바닷물로 희석한 뒤 올해 봄이나 여름쯤 바다로 내보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염수를 정화 장치로 거르고,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바다에 버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어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 연합회는 "오염수의 안전성 담보 등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진지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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