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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영수, 첫 재판서 강제추행 혐의 부인

입력 2023-02-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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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78) 씨가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강제추행 혐의 첫 재판을 마친 뒤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우 오영수(78) 씨가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강제추행 혐의 첫 재판을 마친 뒤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78)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오씨는 지방에서 연극 공연을 하던 2017년 9월 대구광역시 상당구의 한 산책로에서 당시 22살이던 단원 A씨를 껴안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피해자의 주거지 앞 복도에서 A씨의 오른쪽 볼에 입을 맞춘 혐의도 받습니다.

재판에서 오씨 변호인은 A씨를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는 당시 20대 초반으로 극단 말단 단원이었다"면서 "피해 여성의 사과 요구에는 범행을 인정해놓고 피고인이 수사 단계에선 혐의를 부인하며 죄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는 수년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연극계 초년생인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지지 않게 주의해주고 신상이 공개될 경우 피고인 양형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14일 오후 3시 30분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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