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뉴욕 증시에 따뜻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205.57포인트(0.61%) 오른 3만3949.41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1포인트(1.10%) 뛴 4060.4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오른 1만1512.41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종목 가운데선 깜짝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10.9%↑)와 엔비디아(2.4%↑), 마이크로소프트(3.0%↑), 애플(1.4%↑), 아마존닷컴(2.0%↑), 메타(4.1%↑), 구글(2.4%↑) 등이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방송인 CNBC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은 증가율은 2.9%입니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2.8%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3분기(3.2%)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CNBC는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4분기 GDP와 일부 기업들의 깜짝 실적 발표 등으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