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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44대 뒷좌석 커터 칼로 그어 손상한 60대 구속

입력 2023-01-25 19:53 수정 2023-01-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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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 〈사진-연합뉴스〉
택시 44대의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5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인천에서 운행하는 택시 44대의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일반 승객처럼 택시 뒷자리에 승차한 뒤 뒷좌석에 흠집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 범행을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택시 기사들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들이 나이가 많고 개인택시를 운영하다 보니까 본인들은 피해 사실을 몰랐다"면서 "택시 기사들은 나중에 승객들이 뒷좌석이 찢어졌다고 이야기해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일이 차량 견적서를 받아본 건 아니지만 A씨의 범행으로 3500만원~4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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