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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김현주 "격투기 관람 좋아해, 내 안에 본능 깨웠다"

입력 2023-01-25 11:53

넷플릭스(Netflix) 영화 '정이' 김현주 인터뷰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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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영화 '정이' 김현주 인터뷰 프리뷰

〈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

배우 김현주가 SF 장르에서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또 한 번의 변화를 꾀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Netflix) 영화 '정이(연상호 감독)'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현주는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연상호 감독님이 잠자고 있던 내 도전 정신을 깨우는데 일조 하셨다. 나 역시 과감한 시도를 해보려는 마음이 컸고, 이바지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현주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정이를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궁금하기도 했다. 원래 격투기 관람을 되게 좋아해서 평소에 격투기에 관한 채널을 틀어 놓고 있기도 하다. 내 안에 어느 정도의 본능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옥' 때 생각보다 액션이 아주 많지 않았지만 기본기를 다져 놨던 것이 '정이' 때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액션 스쿨에서 땀 흘리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왔던 연기 톤이 몸을 쓰는 것 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역할이 많았기 때문에 배우로서 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완성 된 영화로 감상하기 전에는 상상에 의존해야 했던 부분도 많았을 터. "프리 비주얼 있었지만 상상 안에서 감독님 스태프 분들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는 김현주는 "시나리오 읽을 땐 솔직히 감이 잡히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적인 SF를 연상호 감독님이라면 할 수 있겠다'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정이'의 그림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지난 20일 공개 후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 싱가포르 등 총 80개 국가·지역의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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