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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일 '동파' 4단계 발령…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입력 2023-01-23 14:59 수정 2023-0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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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된 수도계량기. 〈사진-JTBC 자료화면〉 동파된 수도계량기. 〈사진-JTBC 자료화면〉
오늘(23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합니다.


서울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서울안전누리'와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 관련 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 속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합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경우 전화로 안부를 묻고,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서울은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겨울 처음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동파 심각'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됩니다.

서울시는 신속한 동파·동결 피해 복구를 위해 '동파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동파 심각' 단계에서는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량기함의 보온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연휴 기간 외출·야간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놓으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때 틀어 놓는 수돗물의 양도 중요합니다. 영하 15도 이하 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을 흘려줘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줘야 합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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