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연 말고도 새해를 맞아서 스스로 세운 계획이나 다짐 같은 것들이 있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3~40%만 실천해도 잘하는 거라고 하니까, 애쓰는 스스로를 격려해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은 올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또 잘 지키고 있는지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우준섭/부산 대연동 : 금주를 어느 해도 시도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한번 해볼까해요.]
[홍민솔/서울 남가좌동 : 검도 대회에 나가서 한 번 더 은메달을 따고 싶어서 운동을 골랐어요.]
골고루 붙는듯 하던 스티커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계발'에 쏠렸습니다.
전체 응답자 150명 중 36명이 꼽았습니다.
취업난이 심해지는 가운데, 경쟁력을 키우겠단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이연영/서울 녹번동 : 어제 전역을 해서, 올해 목표는 큰 병원에 취업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 부지런하게 목표를 달성하며 일상에서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이른바 '갓생(GOD+生)' 트렌드도 보였습니다.
[김미래/군산 수송동 : 작년에는 이룬 게 없어서 이번에는 영어 공부도 하면서 해외 쪽으로 나가려고…]
올해는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겠다고 다짐한 시민도 있었습니다.
[정성진/삼육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꺾이지 않는 마음. 30~40%만 실천해도 굉장히 잘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영상디자인 : 송민지 / 영상그래픽 : 한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