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는 물론, 실시간 국내 반응도 뒤집어 놓은 세븐틴이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이 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시 세븐틴"이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이 날 세븐틴은 강렬한 에너지가 가득 담긴 'HOT(핫)'을 시작으로 리더즈(에스쿱스·호시·우지)의 유닛 무대 'CHEERS(치얼스)' '_WORLD(월드)'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골든디스크'를 통해 'DON QUIXOTE(돈키호테)' 무대를 최초 공개한 세븐틴은 명실상부 K-팝 퍼포먼스 대표 주자의 저력을 발휘, 빵 터진 실시간 반응은 물론, 시상식이 끝난 이후에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세븐틴을 연호하게 만들었다.
빛나는 무대 만큼 수상 성과도 빛났다. 세븐틴은 올해 골든디스크에서 음반 부문 본상을 비롯해 베스트 퍼포먼스, 태국 K-팝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태국 K-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세븐틴은 “이번 월드 투어 'BE THE SUN(비 더 선)'으로도 태국에 왔었는데 이 상을 받아 감사하다. 올해도 13명이 멋있는 무대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세븐틴이 받아 마땅한 '베스트 퍼포먼스' 상에 대해서는 "저희가 무대나 퍼포먼스에 정말 심혈을 많이 기울여 이 상이 더욱 값지고 기분 좋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음반 부문 본상은 7년 연속이다. 세븐틴은 "캐럿(공식 팬클럽)에게 감사드린다. 앨범이 나올 때마다 그 과정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 누구보다 열심히 해 주는 우지에게 고맙다. 2023년에는 모든 팬 분들이 더 행복하시면 좋겠다"는 감사함을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