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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응징·보복만이 도발 억제…평화 위해 압도적 전쟁준비"

입력 2022-12-29 13:09 수정 2022-12-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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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요격시스템을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요격시스템을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해 "평화를 얻기 위해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찾아 무인기 감시, 정찰, 요격시스템 등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우리의 자유를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상대에게 핵이 있든, 어떠한 대량살상무기가 있든 도발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줘야 하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무인기뿐 아니라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비행 물체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재검토해서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라"며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북한에 대응해서 우리 군의 전력 증강 계획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며 "위장된 평화로는 안보를 지킬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기반마저 무너진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적에게 범접할 수 없는 두려움을, 국민에게 확고한 믿음을 주는 강군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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