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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오전까지 눈…내일 낮부터 추위 서서히 풀릴 듯

입력 2022-12-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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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날씨 소식 전해드린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에는 오전까지 최대 8cm의 눈이 더 내리고, 전국적으로 어제(18일)보다 더 추우니까요. 참고해서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지만 주 후반에 다시 또 추워진다고 합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선착장에 묶여 있는 배들이 살얼음 사이에 둥둥 떠있습니다.

한강 가장자리와 샛강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주민들은 외투와 모자로 중무장을 하고 종종 걸음으로 걷습니다.

[이수진/서울 홍은동 : (아이가) 이만한 나이 때는 운동을 해야 면역력도 좋아지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산책 겸, 가볍게 운동할 겸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워요. {너무 추워서 손에 감각이 없어요.}]

조금이라도 추위를 피하기 위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피신해 있기도 합니다.

[김경자/서울 홍은동 : 옷 다섯 개 입고 나왔어요. 내복 입고 티셔츠 입고 조끼 입고 잠바 입고 목도리 차고 그렇게 입고 나오고 양말을 두 켤레 신고 나왔어.]

호남제주와 달리 눈은 오지 않았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경북과 전북 지역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제 뒤의 폭포도 물줄기를 따라 얼어붙었습니다.

올해는 예상보다 일찍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 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계량기가 어는 것을 막으려면 수도계량기함 내부에 헌 옷이나 수건을 넣고 외부는 비닐로 덮어야 합니다.

오늘은 더 춥습니다.

기상청은 야외활동 시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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