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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차량 들어올려 구조…우리시대 진짜 수퍼맨들

입력 2013-10-14 21:48 수정 2013-10-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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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전복 사고로 밑에 깔린 운전자를 돕기 위해 10여명의 시민들이 힘을 모으는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수퍼맨이 된 평범한 훈훈한 얘기, 최종혁 기자의 보도를 들으시고 구조작업에 나섰던 시민 한 분을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편도 3차선 도로에 1t 탑차가 쓰러져 있고 사람들이 급히 달려옵니다.

차량 밑에 깔린 운전자를 구해내기 위해서입니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한 남성은 연신 수신호를 해대며 차량을 통제합니다.

또 다른 남성은 넘어진 차를 들어올리기 위한 도구를 급히 가지고 옵니다.

사고 차량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에 전복됐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가던 길을 멈추고 발벗고 나섰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권혁성/주엽119안전센터 팀장 : 지나는 차량의 운전자와 견인차량의 적극적인 초기 대응으로 부상 악화를 방지하여 저희가 구조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구조에 동참한 한 시민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훈훈한 화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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