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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후보자, 천안함 성금 유용 의혹 제기에 진땀

입력 2013-10-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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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11일) 열렸습니다. 최 후보자가 해군참모총장으로 있을 당시 천안함 성금이 다른 용도로 사용됐느냐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구동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국방위에서 열린 최윤희 합동참모의장 인사청문회.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천암한 침몰로 받은 위문 성금 3억 천여만원 가운데 해군이 8000만원을 함장 연찬회와 지휘관 기념품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재윤/민주당 의원 : 선상에서 연찬을 열어서 파티하는 게 국민들이 바라는 겁니까?]

[최윤희/합참의장 후보자 : 앞으로 장병들의 실제 사기진작을 위해서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군은 김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돈은 천안함 국민 성금이 아닌 부대 위문금이라며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 능력을 묻는 질문엔 그동안 개발 단계로 알려진 핵탄두 소형화에 대해 새로운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윤희/합참의장 후보자 : 핵 개발 동향으로 봤을 때 상당 부분 소형화를
포함해서 핵능력을 가졌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은 우리 당국자 중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최 후보자의 발언이 나온 뒤에도 북한이 아직까지 핵탄두 소형화엔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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