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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도 피감기관도 역대 최대…국감 제대로 될까?

입력 2013-10-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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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190여 명의 기업인을 포함해 전체 증인이 350여 명에 달합니다. 무더기 증인 채택에 이어, 감사 대상기관도 역대 최대여서 수박 겉핥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여기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 5명이 추가로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결정된 주요 대기업 CEO와 임원 등은 200명에 육박합니다.

역대 최대라는 말이 나오면서, '묻지 마 증인채택'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 8일) : 증인들을 국회에 불러놓고 망신 주고 골탕먹이며 죄인 취급하는 식의…]

[우원식/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7일) : 갑의 횡포를 일삼고 있는 불공정 기업들을 국정감사의 장으로 불러서…]

국정감사 대상 기관 숫자도 역대 최대입니다.

모두 630곳으로 지난해보다 70여 곳, 10년 전보다는 200곳 가까이 늘었습니다.

산술적으로 따져봐도 하루 평균 40여 곳을 감사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내실 있는 감사가 가능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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