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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 미국 정치'…IMF 경고 이어 중국도 쓴소리

입력 2013-10-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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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습니다. 최대 요인으로 연방정부 폐쇄 사태를 불러온 미국의 정치 갈등을 꼽았습니다. 미국의 최대 빚쟁이인 중국까지 훈계에 나섰습니다.

관련 소식, 먼저 이상복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어젯(8일) 밤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국제통화기금 IMF.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경제의 내년 성장률을 당초 예상치보다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발 불안 요소가 생각보다 크다고 본 겁니다.

IMF는 미국이 이달 내에 정부 부채 상한선을 올리는 데 실패하면 세계 경제에 재앙이 온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미국이 빚을 못 갚으면 피해는 금방 나타나게 됩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붕괴할 겁니다.]

미국의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도 미국 여야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그만 싸우고 국가부도 위기를 막으라고 촉구한 겁니다.

미국 정치권 역시 위기 의식을 느끼곤 있지만 9일째 대치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이곳 재무부가 경고한 국가부도 시한이 채 열흘도 안 남았지만 미국 정치권은 문제해결 능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를 겨우 넘기더라도 미국의 위기는 계속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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