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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기는 없다' 국감에 부른 100명 기업인, 이번엔 나올까

입력 2013-10-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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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국감에도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참고인까지 합하면 100여 명인데요, 대기업 총수들의 경우 보통 이름만 오르내리다 실제 출석은 하지않곤 했습니다. 올해는 그렇게 만만히 볼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등은 다음주 시작하는 국정감사에 100여명의 기업인을 국감 증인 및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은 이미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입니다.

기업인 증인 채택은 연례행사지만 올해는 여야 모두 경제민주화라는 핫이슈 때문에 '봐주기'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 재계나 노동 또는 중소기업 원하청 불공정 이런 부분의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그런 상임위 같은 경우는 마땅히 불러야 합니다. 미국에도 다 부르지 않습니까?]

법원 역시 강경합니다.

올초 국감 불출석 혐의로 법정에 선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에 대한 선고에서 재판부는 "이번에는 벌금형으로 끝나지만 또 다시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 최대 징역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TV조선과 채널A의 보도본부장과 MBN 기획 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미방위 측은 "TV조선과 채널A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보도 등 잇단 편파 왜곡 논란 때문"이라고 채택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들 방송사는'정치권의 언론길들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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