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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삼고초려에도 손학규 불출마…여야 '빅매치' 무산

입력 2013-10-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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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에 민주당 손학규 고문이 결국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한길 대표의 삼고초려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고문이 김한길 대표의 삼고초려에도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끝내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 고문은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 대표의 충정을 생각해 깊이 생각해 보았지만,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지금은 자숙할 때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불출마 입장을 최종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대신 이 지역 위원장을 후보로 추천하면서 열심히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공천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의 대항마로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확정했습니다.

포항 남·울릉 지역은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허대만 지역위원장이 각각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로 맞붙게 됐습니다.

재보선은 오는 10일부터 이틀 간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르지만 '서청원-손학규' 빅매치가 무산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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