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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공개하면 사태 종결" vs "세계 외교사상 없는 일"

입력 2013-10-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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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LL 대화록 관련의혹 사건은 여당에서 국정원이 보관중인 음원파일 공개를 주장하면서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함께 국정원 개혁 논란까지 양당의 입장을 잠깐씩 들어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민주당 박범계 의원 스튜디오에 두 분이 나와 계십니다.

Q. 여당의 음원 파일 공개 주장, 해법 될까?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민주당에서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음원 파일을 공개해 확실하게 보여주면 대답이 나올 것 같다. 외교관계도 있으니 민주당에서 확실하게 인정하면 종결될 수 있다.]

[박범계/민주당 의원 : 그만 울거 먹었으면 좋겠다. 박근혜 정부 5년 내내 NLL이 나올 것 같다. 검찰과 국정원이 가장 정치를 잘 한다. 여당이 불리할 때마다 검찰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 음원공개는 세계 외교사상 없는 일이다. 음원 공개로 논쟁이 해결 되겠느냐? 각자 유리하게 해석할 것이다.]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민주당에서 대화록을 포기하고 울거먹는다는 소리를 하지 말고 확실하게 확인을 하면 된다. 이지원에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집에 있는 것 아닌가. 사초를 폐기하는 엄청난 일이 생겼는데 검찰이 수사과정을 발표한 것을 검정치에 개입한다고 하면 아무 수사나 발표를 못하는 것 아닌가. 민주당이 참 답답하다.]

[박범계/민주당 의원 : 국민의 60%가 NLL포기가 아니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소신대로 하라'는 뜻으로 NLL을 사수 했다고 말했다.]

Q. 국정원 '셀프 개혁안' 어떻게 보나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국정원이 그동안 대공수사로 많은 실적을 올렸다. 대공수사는 전문가가 해야한다. 경찰이나 검찰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 좋으라고 대공수사권을 없애자는 것인지 말이 안 된다.]

[박범계/민주당 의원 : 민주당은 대공수사권 폐지가 아니라 검찰과 경찰로 이관하하자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사드는 정보기관의 역할을 하고 수사기관의 역할은 하지 않는다. 국정원을 위해서라도 수사권을 이관해야 한다. 국정원이 과거 대공, 대방첩에 대한 역할을 해왔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과도기적으로 순차적으로 넘어가야 한다. 국정원이 국내 정보수집권을 악용하는 것이 문제다. 국내 정보수집 파트의 권한을 정부기관으로 이관해야 한다.]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 9.11테러 이후 수사와 정보를 통합하는 측으로 갔다. 국내파트를 없애면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응할 수 없다. 과거 국정원에서 정치에 개입한 업보가 있다. 이제 선진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범계/민주당 의원 :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재판받는 것은 어떻게 보겠느냐? 남용과 탈법에 대해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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