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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항공기 수십대 탑재 '핵항모' 부산에 뜨자…북 발끈

입력 2013-10-07 21:56 수정 2013-10-0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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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세 나라가 벌일 연합해상훈련을 위해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워싱톤호가 지난 주말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바다 위의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항공모함의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축구장 3개를 합처놓은 크기의 비행갑판을 갖춘 항공모함에는 F-18 슈퍼호넷 전투기 50여 대를 비롯해 적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는 전자전기 등 7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타격전단은 항공모함과 이지스 순양함 1척으로 이뤄지는데, 여기에 최대 구축함 6척, 핵잠수함 2척이 함께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각 함에 실린 미사일을 모두 합치면 1,000여기 이상.

때문에 항공모함의 전력은 왠만한 국가의 제공권은 물론 전략시설을 순식간에 초토화 시킬 수 있습니다.

미 항공모함 전단은 내일(8일)부터 사흘간 한국, 일본과 함께 연합해상작전에 돌입합니다.

북한은 이를 두고 '핵전쟁 도발 책동'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 담화/조선중앙TV : 지금 이 시각도 남조선에서는 외세와 야합한 북침 핵전쟁 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연례적인 해상기동훈련이며 주로 구조훈련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북한과는 상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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