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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대규모 시가행진…위용 뽐낸 '현무3·스파이크'

입력 2013-10-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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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석희입니다. 역사적으로 국가가 강조되면 시민사회는 위축되고, 시민사회의 발언권이 강해지면 국가는 양보하는 양상을 우리는 이미 보아왔습니다. 물론 둘의 조화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것이겠지요.

오늘(1일) 국군의 날입니다. 기념행사는 사상최대 규모였고 시가행진도 10년만에 있었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국군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에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반깁니다.

일반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최대 사거리 1500km 순항미사일 현무-3. 적 지휘부의 창문까지 찾아가 타격할 수 있는 정확도를 자랑하는데, 우리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산 뒤편의 해안포 부대를 공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의 정밀 장거리 정밀 타격무기 등을 공개하고,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무기체계를 다 공개합니다.]

서울 도심 군사행진은 오후 4시부터 1시간 넘게 펼쳐졌습니다.

숭례문에서 서울시청을 지나 세종로로 이어지는 군사 퍼레이드는 2003년 이후 10년 만인데, 60주년인 2008년엔 숭례문이 불에 타 광화문 일대 행진이 취소됐습니다.

국군의 날 행사는 1956년부터 매년 실시하다 김영삼 정부인 1993년부터 5년 마다 치르는 것으로 대통령령을 개정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 역시 최대 규모였습니다.

육·해·공군 1만 1000여 명 참가했는데 세계 최강 블랙 이글팀의 에어쇼와 고공 낙하시범에 관람석에선 탄성이 터졌습니다.

기념식엔 박근혜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을 비롯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처음으로 행사를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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