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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서청원 공천, 원칙 벗어나…국민 정서와 거리감"

입력 2013-10-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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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동욱과 진영, 두 이름이 오늘(1일) 국회 긴급현안질의 화두였다면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시간 현재 당 공직자 후보 추천위원회가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서청원 전 대표의 공천을 마무리지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당내 소장파 의원 4명이 공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그 중의 한 분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김성태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Q. 소장파의 서청원 공천 반대…문제의식은
-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을 통해 약속한 부분이 정치 쇄신이다. 성범죄,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경선 부정 이런 4대 범죄로 형이 확정된 사람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 측면에서 당내 공천을 우려하고 있다. 오늘 밤에 결과물을 낼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공심위에서 당내의 우려를 고려하지 않는 다면 국민 정서와의 거리감이 있을 것이다.

Q. 4명의 반대…당내 소수의 목소리인가
- 일부 언론보도처럼 청와대에서 특정 후보를 낙점했다는 것은 새누리당의 위기다. 당 지도부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공천이 당 지도부의 입장이다. 긴급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숫자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새누리당 공심위가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밤이라도 결정이 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소장파 의원들이 자리를 만들었다.

Q. 차기 당권 주자의 기싸움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공천이 되지 않으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데미지를 입는다는 것이다. 당내 주도권 경쟁으로 보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 행위다. 당 지도부는 의원총회를 개최해 전체 새누리당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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