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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종대 전격 압수수색…공기업과 거액 커미션 정황

입력 2013-10-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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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1일) 세종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받는 과정에서 공기업과 유착해 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역시 단독보도입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세종대학교 내에서 자원 관련 연구를 하는 산학협력단입니다.

세종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관련 업체들이 합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검찰은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학 연구진이 공기업과 관련 업체들로부터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산학협력단 관계자 : 우리 (산학협력단) 모두가 관련된다면 관련되는 것이지요. 좋은 일 아니니까. (검찰의) 확인 절차가 필요한 것 같아요.]

또 산학협력단 관계자가 연구비 일부를 횡령한 단서도 드러났습니다.

세종대와 함께 관련 업체 여러 곳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비리에 공무원이 연루됐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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