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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연방정부 폐쇄 사태…미국 과거 사례 되짚어보니

입력 2013-10-01 21:50 수정 2013-10-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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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벌써 18번째라고 하는데, 과거 사례는 어땠는지 김진일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기자]

미국 연방정부 업무가 처음 중단된 건 지난 1976년. 야당이던 민주당이 복지·노동·교육을 총괄하는 부처 신설안을 낸데 대해 포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입니다.

가장 최근 사례는 1995년. 이번엔 민주당 정권인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하던 의료·교육·환경 예산을 야당인 공화당이 걸고 넘어지며 11월과 12월 두 차례나 정부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빌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1995년 10월 1일) : 정오를 기해 절반에 가까운 공무원들이 일시 해고됐습니다. 연방정부는 일부 업무를 중단합니다.]

당시 총 26일 동안 지속된 정부 폐쇄로 미국은 우리돈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에 따른 역풍으로 정부 폐쇄를 밀어부친 공화당 대선주자 깅그리치 하원의장의 정치생명이 끝나버렸고, 클린턴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뉴트 깅그리치/당시 공화당 대선주자 (1998년) : 짐을 싼 뒤 앞으로 몇 년 동안 정치 상황을 찬찬히 살펴보고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할 것입니다.]

2013년 10월 맞이한 18번째 연방정부 폐쇄는 과연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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