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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운전기사 동석 안했다" 대사관 진상조사 확인

입력 2013-05-11 18:02 수정 2013-05-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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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전 대변인의 해명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 "운전기사가 함께 있었다"는 부분인데요. 현지 대사관의 진상조사에서는 술자리에 운전기사가 동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승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문제가 된 7일 밤 워싱턴에서의 술자리에는 윤창중 전 대변인의 주장과 달리 윤 전 대변인과 인턴 A씨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대사관 진상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주미 한국대사관이 사건 발생 후 피해여성 A씨와 주변 인물들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기사는 두 사람을 내려준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이 A씨와 술자리를 함께 하면서 성희롱과 함께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는 겁니다.

깜짝 놀란 A씨는 워싱턴에 사는 친구를 술자리로 불러내 위기를 넘겼습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A씨는 이때까지만 해도 참고 넘겼지만 다음날 새벽 자신을 방으로 불러 속옷 차림으로 폭언을 퍼붓자 신고하게 된 것으로 대사관은 보고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대사관 보고 내용을 토대로 사태의 전말을 정리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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