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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해병대 장교로…귀신 잡는 해병학과 첫 창설

입력 2013-04-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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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사시, 믿음직한 우리 군 가운데 해병대를 빼놓을 수 없죠. '귀신잡는' 해병대 장교를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해병대 군사학과가 오늘(10일) 창설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호연/중장·해병대 사령관 :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전통을 이어나갈 해병대군사학과 학생들의 건승과 미래의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갓 스무살을 넘긴 앳된 얼굴. 경례가 아직 어색하지만 꽉 쥔 주먹에선 '귀신잡는' 해병대의 결기가 느껴집니다.

우수한 해병장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개설된 학과의 첫 신입생 모집에는 30명 정원에 290명이 몰렸습니다.

[임우혁/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1 : 다른 학교에 재학하고 있다가 나라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재입학 했습니다.)]

학생들은 방학 땐 군사훈련을 받고 학기 중엔 군사전략과 대테러 과목 등을 배웁니다.

졸업 후엔 해병대 소위로 임관해 7년간 복무하게 됩니다.

이날 창설 기념식에선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사망한 해병대원인 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이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김오복/고 서정우 하사 모친 : 안보의식이 투철한 젊은 장교를 양성하는 해병대군사학과가 개설됐다기에 아들의 나라사랑 희생의 혼이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임건영/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1 : 해병대 불패의 정신을 가지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멋진 해병대 장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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