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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 맞은 이문세 "아저씨? 난 아직 오빠잖아요"

입력 2013-03-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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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연가, 옛사랑, 붉은 노을…. 시간과 또 공간을 초월해서 감동을 주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노래들입니다. 이 노래의 주인공, 이문세 씨, 올해로 노래를 시작한지 30년이 됐다고 하는데요, 전무후무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서 제가 만나보고 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아름다운 노래로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이문세. 데뷔 30주년을 맞는 콘서트의 제왕. 에너지와 향기가 넘치는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Q. '문세 아저씨'가 더 익숙해요.
- 대게는 오빠라고…. 부담스럽습니까, 오빠? 근데 왜 나만 아저씨가 돼죠? 오빠라고 해주십시요.(웃음)

Q.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는 어디서?
- 무대에 서면 저도 모르는 저의 열정, 그 분이 오시는 것 같다. 발라드 가수이지만 조용한 발라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싸이가 그냥 나왔겠습니까?

Q. 싸이의 롤모델이 이문세?
- 제가 그렇게 말하고 다닙니다. (웃음) 뛰는게 저랑 비슷해요. 말춤? 어디에서 모방했겠습니까.(웃음)

Q. 이문세 노래의 힘은?
- 고전에 있다. 가요에도 클래식이 있다. 오랫동안 색 바라지 않는 감성이 있다. 노랫말에서 확 잡아주는 그런게 공감대 라는게 아닐까요.

Q. 노래 한곡만 부탁드릴께요
- 쉽게 되는게 아니예요. 변호사와 의논하세요~(웃음)

'별밤 소녀' 요청에 어느새 기타를 집어 들은 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 ♪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제 후회 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감동받아 울어버린 황남희 앵커) 이렇게 눈물이 많은 앵커는 방송 사상 처음 봤어요.

Q. 이번엔 신나는 노래 하나만..

나는 행복한 사람♪

그대 사랑하는 난 행복한 사람
잊혀질 때 잊혀진데도
어두운 창가에 앉아 창밖을 보다가
그대를 생각해 보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Q. 30주년 콘서트?
- 30주년을 기념하기보다 그냥 하다보니 큰 공연을 계획했어요. 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습니다. 이번에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6월 1일 단 하루 공연합니다.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콘서트로…. 가볍고 축제 분위기 같은?

Q.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나요?
- 흔하지만 어려운 질문이다. 세상에 참 아름다운 노래를 많이 부른 가수!

Q. JTBC 시청자 여러분께 하시고 싶은 말은?
- 어차피 제 공연 한번 보셔야지 않겠습니까?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매일매일 발전하고 도전하는 사람으로 살고싶다. (눈물이 많은 앵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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