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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과일 블루베리 수확 한창…효자노릇 톡톡

입력 2012-07-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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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을 막아주고, 성인병도 예방하는 신이 내린 천상의 과일. 바로 블루베리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최근엔 영양제 재료로도 쓰이고요, 명품 한우를 만드는 데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인 현장에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고정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소백산맥의 줄기인 삼도봉 900m 고지대.

한여름에도 발이 시릴 정도로 차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이 곳에 15만8천㎡, 4만7천여 평의 보랏빛 블루베리 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 한 가득 달콤 새콤한 블루베리 향이 넘칩니다.

[안순복/블루베리 재배 농민 : 이 곳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일절 농약을 쓰지 않아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의 수확적기는 7월부터 9월까지.

아낙네들이 산비탈을 누비며 바구니 한가득 블루베리를 담습니다.

타임지에 의해 세계 10대 과일로 선정되기도 한 블루베리는 주로 생과일로 먹지만 파이, 잼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판매가격은 1kg에 5만원 정도.

가격이 높은 편인데도 저장할 틈도 없이 전국 각지로 팔려나갑니다.

맛도 맛이지만 항암 효과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블루베리의 효능 때문입니다.

블루베리를 커다란 옹기에 넣어 숙성하면 천연 영양제로 변신합니다.

한우의 먹이로 주는 곳도 있습니다.

[차윤득/한우목장 대표 : 블루베리 한우 15두를 시험 사육해 매일 두당 200g의 블루베리를 먹여 명품 한우로 키우고 있고, 향후 전국 최대 규모의 블루베리 한우 단지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 보급된 지 7년 남짓밖에 안 된 블루베리.

이제 우리농가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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