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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박근혜 정조준 나섰다 "5.16 쿠데타 해명하라"

입력 2012-06-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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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토요일 시작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16 쿠데타'에 대해 해명하라며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 사태가 여야의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첫 소식,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어제(1일) 자신의 제명을 촉구한 박근혜 전 위원장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통합진보당 지키기 6.2 대학생 시국대회' 시위에 참석한 김 의원은 중간중간 언성을 높이며 발끈했습니다.

[김재연/통합진보당 의원 : 제발로 나가거나 제명을 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그렇게 의심스러운 사람입니까!]

또 "통합진보당엔 빨갱이 딱지를 붙이고 민주당엔 덮어 씌우려 하고 있다"면서
"선거 때만 되면 북풍과 색깔론으로 수많은 사람을 낙인 찍었다"고 새누리당을 비난했습니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휘한 5.16 쿠데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재연/통합진보당 의원 : 5.16 군사 쿠데타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사상 검증부터 내어놓어야할 것입니다.]

앞서 어제 박 전 위원장은 "기본적인 국가관을 의심받고 또 국민도 불안하게 느끼는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출당조치가 논의될 통진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도 두 의원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당내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이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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